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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름 이야기 · 원장 칼럼

Doctor's Column

더바름치과에는 밈이 존재합니다. (추석 상여 및 그냥 선물?)

안녕하세요.

더바름치과 원장 민재홍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좀 캐주얼한 내용입니다.

더바름치과에 나름(?) 이벤트가 있었거든요.

그 이벤트는 바로,

"민원장이 쏜다!"​​입니다.

뜬금없이, 갑자기 왜 쏘냐고요?

추석 때문은 아닙니다.

그냥 기간이 겹쳤고,

추석 상여는 병원에서 따로 또 드렸거든요.

음.. 너무 사적인 내용이라 포스팅에 밝히긴 좀 그렇지만...

뭐랄까...

일주일에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저랑 같이 지내는,

구성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다고 할까요?

물론,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원장님들까지 모두 다요.

정확히, 저 빼고...

30명 모두가 원하는 선물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몇 가지를 제시하고 고르는 방안으로 생각을 하였습니다.

목록을 선정할 때는 구성원들이 원하는 것...

그리고

제 취향이 반영된,

같이 즐기고 싶은 것들도 몇 항목 넣어서

조사를 하였습니다.

단체방에 이런 글을 썼던 기록이 있더라고요.

1. 애플워치 (se 모델), 쥐샥 or 베이비쥐, 스와치 아무 모델

(이건 별로 쿨하지 않아 보이는데 ... 많은 사람들이 원하니.. 뭐… ^^; 일주일간 민원장 얼굴 화면의 메인으로 의무 기간 있습니다! ㅋㅋ)

2. 에어팟

(아직도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게.. 그동안 주변으로부터 받았던 의아한 눈빛을 제가 해소해 드릴게요.)

3. 프라이탁 가방 아무 거나~

(이거 진짜 so cool~)

4. 스케이트보드 (롱보드 가능)

(저랑… 같이 탈래요?)

5. 나이키 아무거나

(나이키 lab 하고 콜라보만 빼고.. ^^:)

6. 마샬 액톤2, 마샬 스톡웰 2

(스피커.. 여러 명이 좋아할 거 같아서..)

7. 발뮤다 주전자+커피 드리퍼+그라인더 (원장실 민원장 픽)

(두 유 원섬 컵 오브 커피?)

8. 앵글포이즈 type 75 데스크 램프

(내가 너의 빛이 되어줄게.)

9. 아르네 야콥센 뱅커스 29cm 벽시계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

10. 다이슨 드라이기

(자본주의의 상징 같아서.. 안 고르셨으면 좋겠어요.^^;)

멘트만 봐도 장난기가 가득 느껴지시죠?

구성원들이 가장 원했던 건

1번 시계와

6번 스피커

10번 드라이기였습니다.

예상을 했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도 넣어봤는데...

어쩜 그렇게... 다들.. 하나도 안 골랐더라고요.

시연 선생님만 롱보드를 골랐습니다. ^^

(고마워요. 감성 이해해 줘서.. 언제 같이 보드.. 타야겠죠?​

이거 때문에 안골랐나.. 싶네요.)

시계, 스피커, 드라이기 안에서도

각가 원하는 색상이 다르고

구매처도 다 다르기 때문에...

곳곳에서 구매를 하고 결제를 하느라... 이것도 일이더라고요.

한 명 한 명 원하는 색상이나 모델을 조사를 다 해서

백화점도 가고~ 온라인 몰에서도 사고~

해외배송도 시키고~

공식 판매원에 전화해서 사고~

물건이 없는 것도 있었고,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었고,

생각보다 복잡했습니다.

^^:

(도와준 수진 선생님 감사해요.)

그렇게 2~3주가 흐르고

모든 물건이 도착하고

병원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나눠 줄 계획을 세웠습니다.

매년 9~10월이면,

저희 더바름치과가

2015년 10월 1일에 개원을 하였기 때문에,

많은 생각에 잠기거든요.

그러다 보니 매년 시스템 변화 뿐만 아니라

이 시기를 기점으로

구성원들의 포지션이나 여러 가지들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 치과가 더 개선할 부분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성,

그리고 우리가 그러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전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하였습니다.

특히, 내년 초반까지의 큰 방향성에 대해

이것저것 프레젠테이션 하였는데,

모두들 진지하게 잘 듣더라고요.

진지한 이야기를 했으니,

이제 즐거운 이야기도 해야겠죠~

추석 상여에 대한 부분도 말씀드리고,

(올해에는 약간의 상여금과 한우 세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이제 모두가 원하던 그 순간이 왔습니다.

한 번에 모인 선물들..

이제 생각해 보니...

프레젠테이션 할 때 선물을 옆에다 쌓아놓고 했더니,

더 집중력이 좋았던 거 같기도 하고요.

시계를 고르면 바탕화면에 제 얼굴을

1주일간 설정해놔야 된다.

라는 조건을 처음 기획할때부터 웃으면서 말했었는데요.

(단톡방에 보낸 메시지에도 적혀있죠.)

처음엔 우스개 소리였는데,

제대로 해보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민 선생님한테 부탁을 했더니,

요런 디자인을 만들었더라고요.

...

..

.

혹시 가운데 아랍 st ... 코스튬 기억나시나요?

https://blog.naver.com/fantasistah/221694577953

치과, 더바름 10월 : 에버랜드 할로윈 소풍~ 안녕하세요. 더바름치과병원 민재홍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웃음을 드릴 수 있겠네요.) 10월에 2박 3일로 ... blog.naver.com

2년 전 가을,

에버랜드 할로윈 소풍 갔을 때 찍혔던 사진인데,

아직도 심심찮게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회자가 되기도 하고,

지난 방구석 회식 포스터에도 가운데 뙇!

들어가 있었습니다.

잊힐만하면 튀어나오는 그런,

더바름치과의 밈(meme)입니다.

저는 미리 애플워치에 바탕화면으로 해봤어요.

생각... 보.. 다..는 귀엽죠?

웃으면서 이 사진을 발표했더니,

구성원 절반은 폭소하고,

절반은 경악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시계를 받은 구성원들은,

바탕화면에 설정 해놓으면 되는데,

스피커나 드라이기 등등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

저 사진을 넣은

하트 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요건 몰랐지~? 하는 제 표정인 거 같네요.

(광대 승천한 거 보세요;;)

선물 줄 시간이라는 걸 알리는 내용도

프레젠테이션으로 준비를 했는데

이왕 받는 거 더 재밌게(?) 주면 좋을 거 같아서

선물들이 불꽃이 터뜨리면서 나오기도 하고

사방팔방에서 슝슝 날아오고

시계는 빙글빙글 돌기도 하게

저의 B급 감성을 넣어서 효과를 추가하였고

다행히 분위기가 많이 올랐습니다. ^^;

이렇게 시계를 안 고른 구성원들에게는

스티커를 직접 붙여주기도 하고...

나중에 인증을 했는데,

다들 재밌어하더라고요.

(다행입니다.)

주변에서도

"원장님.. 참 재밌으신 분이셔..."

라는 말줄임표 세 개짜리 말들을 하셨다고

피드백을 주더라고요.

아, 근데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이거였습니다.

최근에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 쌓여 있는 책들을 하나씩 읽고 있는데,

(주로 아내가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것들입니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를 읽다가 무릎을 탁하고 쳤거든요.

몇만 년 전에는 최소 6종(?)의

인류가 있었지만,

호모 사피엔스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멸종되었는데,

그 이유는

"사피엔스만이 무형의 것, 상상으로 창조한 것을 같이 믿음으로서

처음 보는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하고도

협력관계를 이룰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종교나 국가,

현시대에 법인이라고 불리는 것들,

사회 규칙... 등등

침패치가 현 인류와 가장 비슷하다고 하는데

침패지만 하더라도 20-30명의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집단끼리만

잘 지내고 그 외는 배척을 한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무형의 것,

더바름치과라는

실체 없는 공동체 안에서

연이 하나도 없는

30명이 넘는 인원이

같이 협력하고 서로 믿고 지내는

이 상황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우리가 앞으로도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따뜻한 마음이 많이 들었거든요.

주변에서,

"너네 원장님이 이거 왜 사주신대?"

라고 물어보면

꼭 사피엔스 얘기부터 줄줄이 해달라고

웃으며 부탁했네요.

마지막 페이지였는데요.

한눈에 누군지 아시겠죠?

네, 스티브 잡스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창업하고 얼마 안 됐을 시절,

다시 돌아와서 혁신을 이끌던 시절

말년에 병마와 싸우며 쇠약했던 시절의

언론과 인터뷰하는 모습인데요.

항상 강조하던 것이

'팀플레이'였습니다.

각각이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배치가 되고

서로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이루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항상 말했었거든요.

지금, 더바름치과의 상황에 적절한 내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5년 개원 이후 많은 성장이 있었지만,,,,

저희 치과 구성원들이 모두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제는 서로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마음이 통한다는 걸 느끼는 단계랄까요?

​

앞으로 더 발전할거다. 무엇이든...

이라는 확신에 찬 말도 했습니다.

^^;

아무튼 나름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구성원들이 각종 인증을

SNS에 올리기 시작하더라고요.

회식 때 받은 트레이닝복과 시계까지 사진 찍어서

올리기도 하고.

제 아이디를 태그 해서

별스타그램에

10명이 넘게 올린 거 같아요.

근데...

절반 정도는 '갓재홍'을

밈으로 활용해서

저.. 놀리려고 그런 거 같기도 하고요

-_-

이 포스팅 읽으시는 분들도...

호.. 혹시

fantasistah 추가해 주시겠어요?

어쨌든,

이렇게 우당탕탕 즐거운 이벤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주는 추석 명절입니다.

날씨도 요새 되게 좋더라고요.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민재홍 대표원장이 네이버 블로그에 쓴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원문 보기

궁금한 점은 직접 여쭤보세요

잠실새내역 2번 출구 지하 연결, 더바름치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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